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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스베이거스 총격 피해자, MGM 리조트 등에 집단소송

입력 2017-11-22 07:21:10 | 수정 2017-11-22 07: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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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리조트 등에 집단소송 /사진=과거 YTN 보도화면기사 이미지 보기

MGM리조트 등에 집단소송 /사진=과거 YTN 보도화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사건으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피해자와 유족 450여 명이 총격범 스티븐 패덕(64)이 묵은 만델레이베이호텔 소유주 MGM리조트 등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미 언론에 따르면 총격 피해자와 유족을 대리하는 채드 핀커튼, 모 아지즈 변호사 등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소송은 기존에 제기된 한 건을 포함해 모두 5건이다.

피고에는 MGM리조트 외에 총격 당시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를 주최했던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포함됐다.

핀커튼 변호사는 "호텔 측이 투숙객의 총기 소지 규정을 제대로 지켰더라면 이같은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호텔 측과 콘서트 주최 측의 부주의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인 측은 구체적인 배상 액수를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소송 과정에서 손해배상액이 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피고 기업의 소재지인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가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 LA에 소송을 제기한 건 피해자들의 주소지 중 캘리포니아가 가장 많은 데다 공정한 재판이 가능할 거로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MGM리조트가 라스베이거스 시 재정에 상당 부분을 지원하고 7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어 라스베이거스 법원에서 재판을 하는 건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패덕은 지난달 1일 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지역의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 스위트룸에서 길 건너편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장에 있는 청중을 향해 자동화기를 난사해 58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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