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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통장요정 김생민의 야외 예능 적응기

입력 2017-11-23 12:53:10 | 수정 2017-11-23 12: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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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김생민 정준영 박나래 여회현 /사진=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짠내투어' 김생민 정준영 박나래 여회현 /사진=변성현 기자


연예계 공식 '자린고비' 김생민, 나래바의 큰 손 박나래, 프로 여행러 정준영. 3인3색의 짠내나는 해외여행기가 펼쳐진다.

tvN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돈이 없어도 자기 만족을 위한 작은 사치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인 '스몰 럭셔리'를 함께 체험하는 취지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은 여행의 하루를 맡아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일정을 설계한다. 박명수와 여회현은 이 여행의 평가자 역을 맡는다.

모든 여행이 끝난 후 투표를 통해 가장 가성비 높은 일정을 설계한 출연자가 우승을 거머쥐고 우승자는 남은 경비로 자신의 작은 로망(스몰 럭셔리)를 만끽하는 행운을 가져간다. 반면 투표에서 진 팀원들은 로망실현을 하지 못한채 짠내 나는 여행만 하다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의 제작발표회에서 손창우 PD는 "많은 여행 프로그램 중 독특한 한줄이 없다면 불가능 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로 차별성을 노려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이끄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다. 스몰 럭셔리는 가치 소비에 대한 사회 현상도 가진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짠내투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합리적 짠돌이'로 익히 알려진 김생민은 이번 '짠내투어'가 생애 첫 자유여행이 됐다. 평소 불필요한 소비에는 '스튜핏'(Stupid)을, 합리적인 소비에는 '그레잇'(Great)을 외치며 이유있는 절약을 소비해온 그의 여행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생민은 "처음 하는 일이라 능숙하지 못하다. 한 5년 정도 시간 주시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예능 출연이) 너무 기뻐서 진짜 오래 하고 싶은데 이 동네 규칙을 잘 모르겠다. 교양 쪽은 좀 아는데"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손창우 PD는 "김생민은 처음 기획을 하면서 프로그램 취지에 잘 맞는 사람이라 생각해 어렵게 섭외했다. 그레잇한 부분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아끼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핏이라고 한다면 야외 예능 신생아같은 모습이 있다. 예능감 스튜핏 이라고 말하고 싶다. 발전해가는 모습이 반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나래바'의 박사장으로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추구하는 '욜로족' 박나래와 계획없는 여행의 달인 정준영을 주축으로 저질체력의 블랙리스트 박명수와 24살 막내 여회현도 함께한다.

박나래는 "여행프로그램을 보면 '부럽다'는 기분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여행을 가면 아닌 경우가 많은데 '짠내투어'는 여행의 민낯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준영은 "이렇게 끝까지 불만이 쌓이다 끝나는 여행은 처음"이라면서 "한회를 보지 마시고 한 나라를, 전체적인 여행 설계를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손 PD는 "'통장요정 김생민의 야외 예능 적응기를 지켜보는 맛도 있을 것 같다. 야외에서 그가 어떻게 아끼고 합리적 소비와 가치 소비를 프로그램으로 어떻게 풀지를 주목하면 좋겠다. 색깔이 다른 세 명의 여행 설계자 중 누가 우승할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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