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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다시 한번 조정석의 연기 대잔치 '커밍 순'

입력 2017-11-23 16:00:15 | 수정 2017-11-23 1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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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 /사진-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투깝스' 조정석 /사진-변성현 기자


각박한 세상 속, 우리는 언제나 영웅을 꿈꾼다.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에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지만 꼭 보고 싶었던 아주 골때리는 영웅이 등장한다. 조정석의 얼굴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투깝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는 '역도요정 김복주'로 청춘의 고뇌와 삶을 상큼하게 담아냈던 오현종 PD와 신예 변상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투깝스’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의 몸에 뺀질한 사기꾼 공수찬(김선호)의 영혼이 무단 침입하면서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혜리 분)이 펼치는 판타지 공조 수사 로맨스다.

변상순 작가는 "대한민국 톱 배우인 조정석이 1인2역을 맡게 됐다. 처음 기획할 때부터 그를 염두하고 만들었을 정도로 조정석의 힘이 많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종 PD는 "1인 2역이라 연기하는 조정석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며 "뒤죽박죽 섞여 찍는 시스템이다보니 많이 의지하고 있다. 조정석이 아니었다면 이 난관을 극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

조정석은 '투깝스'에서 언제 어디서든 출동 준비가 몸에 벤 대한민국 '꼴통' 강력계 형사 차동탁 역을 맡았다. 공수창(김선호)의 영혼에 빙의돼 공조 수사를 펼치며 맹활약하게 된다.

그는 "오늘 2시간 자고 일어났다. 연기는 체력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너무 고되다"라고 1인 2역을 맡은 소감을 토로했다.

이어 "대중들이 조정석이라는 배우를 매력적이라 느끼는 부분을 더 극대화 해 보여드릴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다수의 드라마에서 다뤄진 빙의, 수사물과 '투깝스'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변 작가는 "현재 타 방송사에서 빙의, 형사물로 방송이 되고 있다. 이 작품은 판타지적인 장치가 배경에 깔려 있지만 사건을 접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주인공들의 성장과 그들이 사회에서 어떤 어른의 역할을 하는지가 작품의 가장 큰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오 PD는 "시청자들에게 메시지를 느끼시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이렇게 성장했고 이렇게 해결했다는 쉬운 이야기였으면 좋겠다"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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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는 조정석 원톱 체제의 활약극으로 보여지지만 색다른 매력의 캐릭터들이 극에 활력을 돋군다.

혜리는 '투깝스'에서 악바리 사회부 기자로 다른 사람의 영혼이 빙의된 차동탁(조정석)을 만나 사건을 파헤치다 로맨스에 빠지는 송지안 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수지와 절친이기도 하면서 동종직업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비교를 피할 수 없게 됐다.

혜리는 "'당잠사'가 방송되기 전 수지를 만나, 제가 맡게된 역할도 기자라고 얘기했다. 수지가 기자 역을 너무 잘해 멋졌다. 도움을 얻기도 했다. 솔직히 좋은 자극이 됐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혜리는 기존 기자와는 조금 다른, 기자 역할을 표현할 예정이다. 그는 "한 기자분을 뵀는데 염색도 하고 굉장히 캐주얼하더라. 가까이 하기 어렵고 지적일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기자분을 뵙고 다르게 표현해도 되겠다 싶었다. 리포팅 하는 부분은 방송으로 시청해 달라"라고 여유있게 대답했다.

뿐만아니라 '투깝스'에는 올해 '김과장'으로 데뷔해 '최강 배달꾼'으로 눈도장을 받은 신예 김선호도 출연한다. 조정석의 몸에 빙의 되는 사기꾼 공수창 역이다.

김선호는 "연극을 오래하다 방송에 데뷔하게 됐다. 연기적으로 다른 부분은 없지만 톤 같은 부분을 신경쓰고 있다. 대본에 충실하는 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정석과 둘이 지낸 시간이 많아 형과 많은 대화를 했다. 그때마다 많은 질문을 하면서 촬영 중이다. 드라마에 적응은 했는데 여러가지 배울 것이 많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오랜 파업을 끝내고 새 드라마를 선보이는 MBC. 그 주인공으로 나선 배우들의 마음가짐은 평소와는 달랐다.

조정석은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저희 드라마가 많은 분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면 좋겠다. 시청률 15%가 넘으면 배우들과 현란한 춤을 보여드리겠다. 개인적으로는 20%를 넘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투깝스'는 오는 27일 월요일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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