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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세월호 유골 은폐 책임자 엄벌…사회적 참사법 통과돼야"

입력 2017-11-24 13:25:25 | 수정 2017-11-24 1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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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한경 DB기사 이미지 보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한경 DB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계기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야당에 당부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세월호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회적 참사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참사법 통과에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진상조사와 관련자 엄벌을 포함한 모든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과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과 관련해 연일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여가는 야당에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을 놓고 야당 의원들이 여러 말씀을 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야당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했던 참담한 말을 기억하고 있다. 야당이 지금 하는 말들이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는지, 또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 보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이개호 의원 역시 우 원내대표의 말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 의원은 "이번 사건을 두고 자유한국당은 한 건 했다는 식의 정치공세를 또 벌이고 있다"며 "야당은 과거 새누리당 시절 1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출범때부터 조직적으로 방해해왔다. 2기 특조위 출범을 위한 사회적 참사법 재정에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의 비판이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참사법 재정에 동참하는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본회의에는 국회선진화법상 '1호 신속처리 안건'으로 선정된 사회적 참사법이 상정된다. 참사법은 지난해 1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됐다.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1기 특조위가 이미 활동을 마쳤고 세월호 사고 책임자 처벌 및 유족에 대한 보상이 상당부분 이뤄졌다며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2기 특조위 출범에는 동의하지만 과거와 상황이 다소 달라진 점을 감안해 일부 내용을 변경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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