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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시스터즈' 심이영, 일일극의 여왕이 돌아왔다

입력 2017-11-24 16:22:37 | 수정 2017-11-24 16: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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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이영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배우 심이영 / 사진=최혁 기자


아침드라마계의 수지(?)라 하면 적절할까. 둘째 출산 5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심이영의 이야기다.

심이영은 2015년 SBS 아침연속극 '어머님은 내 며느리'로 자체 최고 시청률 16.9%(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면서 '일일극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SBS 새 아침 연속극 '해피시스터즈'에서 전작에서 연출을 맡았던 고흥식 감독과 재회, 의기투합했다.

'해피시스터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 며느리, 딸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의 과정을 그린 유쾌, 상쾌, 통쾌한 드라마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해피시스터즈'의 제작발표회에서 한영미 작가는 "선한 여성이 사랑을 찾아가고 그와 함께하는 남자, 아이,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경쾌하고 밝은 드라마"라며 "그간 드라마 보면서 힘드셨을 텐데 해피 바이러스를 담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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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영은 이 드라마에서 결혼 7년 차 알뜰 살림꾼 윤예은 역을 맡아 파란만장한 이야기의 중심에 서게 된다.

극중 윤예은은 두 아내를 둔 시아버지와 두 시어머니, 거기에 철부지 시누이까지 모셔야 하는 고달픈 며느리의 인생을 살지만, 믿음직한 남편 이진섭(강서준 분)이 있어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그는 "고홍식 PD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를 함께해 나의 장단점을 잘 알고 계신 분이다. 이번에도 큰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 내게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는 구나하는 신뢰감이 느껴졌다. 제대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심이영이 빨리 연기전선에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편인 배우 최원영의 공이 컸다. 그는 "처음에 연기를 다시 한다고 했을 때 반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한영은 이 드라마에서 피아노를 전공해 작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겉보기엔 웬만한 조건의 남자는 눈에 차지 않아 결혼을 하지 않은 우아한 싱글녀 윤상은 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들에 비해 연기 경력이 짧기 때문에 조금 부족할 수 있다. 감독, 작가님은 한영 안에서 윤상은을 끄집어내라 한다. 그 격려 덕에 드라마에 도전하게 됐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또 "주인공이라는 무게감을 이제서야 느끼게 됐다. 다른 분들에게 폐를 끼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해피시스터즈'에는 고흥식 감독과 진한 인연이 있는 배우 오대규도 출연한다. 그는 "악관절 장애로 쉴 때 다시 저를 불러 일으켜 세워주신 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대본이 재밌고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 볼 만한 점이 상당히 많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살린다면 120회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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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준은 이 드라마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사업자 이진섭을 연기할 예정이다.

하지만 강서준은 "이 캐릭터의 핵심은 '성의 노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진섭은 여자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촬영장에서 한 선배님이 나를 보며 '성의 노예가 돼 피곤하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시강은 사랑에 전부를 걸 줄 아는 남자로 예은을 향한 직진형 사랑을 펼치는 민형주 역을 맡았다. 그는 "고 감독님의 평소 팬이었다"라며 "리딩했을 때 긴 시간이었는데 굉장히 재밌었다. 작가님 글이 재밌는 것"이라고 영광을 표했다.

연상녀 예은(심이영)과 러브라인에 대해선 "어릴 때부터 연상을 많이 만나 연상인 예은을 사랑하는 것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피시스터즈'는 '달콤한 원수' 후속으로 오는 12월4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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