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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이연복·김범수…김상곤 부총리가 靑회의서 꼽은 '인재'

입력 2017-11-28 14:01:04 | 수정 2017-11-29 1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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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주체는 인재, 교육이 창업 밑바탕"
왼쪽부터 가수 싸이, 이연복 셰프, 김범수 카카오 의장. / 사진=교육부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왼쪽부터 가수 싸이, 이연복 셰프, 김범수 카카오 의장. / 사진=교육부 제공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바라본 혁신성장 시대에 걸맞은 인재상은 가수 싸이, 이연복 셰프,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었다. 각각 창의성과 도전정신, 기술·지식, 협력·상생 등을 갖춘 혁신 인물로 꼽았다.

김 부총리는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혁신성장 전략회의에 참석해 ‘사람 중심의 투자, 인재성장 지원방안’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싸이는 유튜브 30억 뷰를 달성했고 이연복 셰프는 요리사 직종의 위상을 높였으며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톡을 만들어낸 점 등을 거론했다.

이날 회의는 현 정부 경제 패러다임 ‘사람 중심 경제’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혁신성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성장, 소득 주도 성장, 공정경제 등 다른 요소에 비해 혁신성장 요소가 덜 알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등 당·정·청 인사들이 참석했다.

“혁신성장의 주체는 ‘인재’”라고 강조한 김 부총리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을 얼마나 잘 키워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국민 모두를 창의적인 사람, 과감하게 도전하며 실패를 자산으로 생각하는 사람,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을 갖춘 사람, 협업과 공유의 가치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창업의 바탕은 교육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으로 유명한 핀란드 벤처회사 슈퍼셀이 노키아 해고 직원이 설립했다는 사실을 짚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게 만드는 교육이 핀란드 창업 열풍의 저력”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슈퍼셀은 소프트뱅크, 텐센트 등에서 거액을 투자받아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창업 초기에는 출시 게임들의 실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결국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성실한 실패’를 인정해 재도전 기회를 열어주는 문화와 교육시스템 덕분이었다는 얘기다.

이어 교육부가 추진 중인 △창의융합 교육 강화 △직업능력개발 체계 혁신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 △여성·청년 과학기술인재 성장 지원 등 크게 4가지 인재성장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김 부총리는 “토론·발표 수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기업가정신, 대학창업 활성화 등 도전을 장려하는 교육을 해나가겠다”며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창의융합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산업·신기술 인재 양성 등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부처별 인재성장 정책 추진 상황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점검하는 동시에 국가교육회의 등과 연계해 민·관이 활발히 소통하며 종합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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