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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세제안 훈풍에도 혼조…다우지수는 '사상 최고'

입력 2017-12-05 06:54:50 | 수정 2017-12-05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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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상원의 세제개편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에 나선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만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58포인트) 오른 24,290.0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300포인트가량 치솟기도 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8포인트(0.11%) 내린 2639.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22포인트(1.05%) 하락한 6775.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다우만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세제안 상원 통과로 증시는 반응했지만, 안전 자산인 국채와 금값은 하락했다.

시장은 세제안 통과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상황, 기술주 추이를 주목했다.

미 상원은 지난 2일 새벽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대폭 인하하는 등의 감세를 골자로 하는 세제안을 가결했다. 다만 상하원이 통과시킨 세제안 내용이 달라 향후 절충이 이뤄져야 하고, 합의안이 상하원 모두에서 인준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게 된다.

종목별로는 항공기 생산업체 보잉과 월트디즈니가 전 거래일보다 각각 2.4%와 4.7% 상승해 다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디즈니가 21세기 폭스의 영화 스튜디오, TV 프로덕션 사업부 등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1.6%, 금융주가 1.5% 뛰었다.

은행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장중에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산업, 소재, 임의 소비재 ETF들도 각각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골드만삭스 주가가 0.7%, JP모건은 2.06% 올랐다.

하지만 기술주가 1.9%, 부동산이 1.3% 내리면서 하락 압력을 높였다. 미 IT 4인방인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의 약세는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2%와 2.4% 내렸고, 넷플릭스도 1.5%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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