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첫 절대평가' 수능 영어 쉬웠다…1등급 10% 넘어

입력 2017-12-11 11:03:24 | 수정 2017-12-12 13:40:51
글자축소 글자확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는 이규민 연세대 교수(수능 채점위원장).기사 이미지 보기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는 이규민 연세대 교수(수능 채점위원장).

올해 절대평가를 도입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가 예상보다 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1등급 비율이 10%를 넘어 당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목표로 잡았던 6~8%를 웃돌았다. 지난달 23일 수능 직후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입시업체들 예상치보다도 1~2%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12일 올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53만1327명에게 개인별 성적표를 통지한다.

영역별 1등급 구분점수(1등급 컷)는 △국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수학 나형 129점 △사회탐구 63~67점 △과학탐구 64~67점 △직업탐구 64~71점 △제2외국어/한문 64~81점 등이었다. 국어·수학은 평균 100점과 표준편차 20점, 탐구와 제2외국어/한문은 평균 50점, 표준편차 10점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했고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는 등급만 표기했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4.90%, 수학 가형 5.13%, 수학 나형 7.68%, 영어 10.03%, 한국사 12.84%였다. 선택과목별로 사탐 4.21~11.75%, 과탐 4.03~7.52%, 직탐 4.71~9.22%, 제2외국어/한문 4.16~6.62%로 집계됐다.

특히 영어 1등급 비율이 10%를 넘긴 점이 눈에 띈다. 기존 상대평가 1등급 비율이 4%, 2등급 비율이 11% 기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쉬웠다는 평가다.

김종우 양재고 진로진학부장은 “전반적으로 국영수 변별력이 지난해 수능보다 떨어졌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대학별 탐구 변환표준점수 반영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탐구에서 어떤 선택과목을 택했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영어는 상위 20개 대학 정도에서는 무력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교육 담당 기자입니다.
  • 네이버 공유
  • 네이버 밴드
RSS 기사인쇄 url복사 댓글쓰기

POLL

평창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토슬라이드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