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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준표, '아베 알현 외교' 부적절" vs 한국당 "위기 빠진 당이나 추스르길"

입력 2017-12-18 17:11:44 | 수정 2017-12-18 17: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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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준표의 ‘아베 알현 외교’, 부끄럽기 그지없다”
자유한국당 "말정치 보다는 행동 보여야 '초딩 정치' 벗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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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한중정상회담에 대해 "성과평가는 냉정해야 하는데 내용과 형식 모두 낙제점이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4대 원칙은 중국이 늘 하던 얘기를 한 것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온 국민이 느낀 자괴감과 모멸감에 제가 한마디를 더 얹지 않으려 하나 성과 평가는 냉정하게 해야 한다"면서 "사상 유례가 없는 기자단 폭행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는 여전히 잠복해 있으며, 북핵 문제 해결에서 중국의 실질적인 역할을 끌어내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방일 관련해 "홍 대표의 '아베 알현 외교'도 나은 것이 하나도 없다. 부끄럽기 그지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앞 불신을 비난한 홍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에서 한 행동은 속된 표현으로 '내로남불'로, 창피한 줄 알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발끈하고 나섰다.

홍인정 한국당 부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분당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이나 추스르라"고 충고했다.

홍 부대변인은 "안 대표 눈에는 의례적인 목례 상황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사진만 보이고, 홍준표 대표가 야당 대표로서는 11년 만에 일본 총리와 회동하며 집권 여당도 하지 못하는 ‘한미일 간의 자유주의 핵동맹’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한일간 국제 공조 구축 성과는 보지 못했다"면서 "홍 대표가 미국과 일본 등을 직접 다니며 각 국의 지도부와 만나 대한민국의 안보를 논할 때 안 대표는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고 반문했다.

홍 부대변인은 이어 "안 대표는 자신의 무위와 초라한 입지를 감추기 위해 한없이 가벼운 안목과 언행으로 쉬운 ‘말 정치’를 하기 보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는 작은 행동이라도 먼저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그것이 '초딩 정치' 혹평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최선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공연, 전시, 신간, 이슈, 연예 등 담당합니다. 네이버 맘키즈 '못된 엄마 현실 육아' 워킹맘 육아에세이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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