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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이어 정읍 계열농가도 H5형 AI 검출…살처분 돌입

입력 2017-12-22 13:50:31 | 수정 2017-12-22 1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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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계열화사업자인 '다솔' 소속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솔과 오리 사육 위탁 계약을 맺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AI 일제검사를 하던 중 2만9천마리 규모의 정읍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2∼3일 소요된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서 사육하던 오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돌입했다.

긴급행동지침(AI SOP)상 예방적 살처분 범위로 규정된 반경 500m 이내엔 가금 농가가 없어 추가 살처분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다만 AI 확산을 초기에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3㎞까지 확대할지 결정하기 위해 현재 가축방역관을 급파해 상황 파악을 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정읍 농장도 다솔의 계열농가다.

계열농가란 축산업체와 사육 위탁 계약을 맺은 농가로, 축산업체가 계열농가에 사육 시설 지원을 비롯해 병아리, 사료 등 사육 시 필요한 모든 품목을 제공하면 농가에서는 사육 후 출하시 수수료를 받게 된다.

하림, 마니커, 체리부로 등 이름이 잘 알려진 축산대기업부터 중소 규모의 축산업체 상당수가 이런 방식으로 계열화 사업을 하고 있다.

다솔의 경우 일반 국민에게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오리 계열화 사업자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당국은 앞서 지난 19일 다솔 소속 전남 영암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생하자 당국은 다솔에 소속된 전국 모든 농가에 대해 AI 일제 검사를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이번에 정읍에서 H5형 AI가 또 검출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가금농가 및 야생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의사환축 발생지역 이동통제 및 소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겨울 들어 농장의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전북 고창 1건, 전남 영암 2건 등 총 3건이 됐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 4건까지 포함하면 확진 사례는 총 7건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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