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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우버 지분 인수 마무리…100억달러 투자

입력 2017-12-29 07:15:26 | 수정 2017-12-29 07: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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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사장의 소프트뱅크가 우버 지분 인수 작업을 사실상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 "세계에서 가장 야심 찬 기술 투자 펀드인 소프트뱅크 주도의 비전펀드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인 우버의 결합이 마무리됐다"면서 "지분 인수 과정을 통해 우버의 시장가치는 30% 하락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차량 호출업체인 우버의 시장가치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680억 달러(75조 원)로 평가돼 왔다.

그러나 올해 초 불거진 성추행 파문과 트래비스 캘러닉 CEO의 사퇴, 구글의 자율자동차 부문인 웨이모와의 기술 절도 소송, 시장 확충을 위한 불법적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된 미 연방 당국의 수사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소프트뱅크 측은 시장가치보다 30% 낮은 가격에 우버 주식의 공개 매입을 추진해왔다.

지분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소프트뱅크는 우버 주식 15%가량을 보유하는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가 됐다.

앞서 우버 테크놀리지 이사회는 지난달 12일 '10억 달러의 직접 투자, 90억 달러어치의 기존 주식 매입'을 요청한 소프트뱅크의 100억 달러 투자 제안을 승인했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우버의 기존 주주들이 소프트뱅크 측의 낮은 인수 가격에 반발할 경우 공개 매수 작업이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 달가량에 걸친 지분 매입 과정에서 소프트뱅크는 30% 낮은 가격으로 무난하게 공개 매입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CNBC는 "소프트뱅크의 우버 지분 인수작업이 완료되면서 오는 2019년으로 예정된 우버의 기업공개(IPO)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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