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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선 TV영화 편성표] '밀정'·'군도'·'역린'·'설국열차'…추석 영화 재탕

입력 2017-12-29 14:46:47 | 수정 2017-12-29 15: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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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할 연말 시상식 시즌이 다가왔다. 채널을 아무리 살펴 보아도 가요대상, 연기대상, 연예대상이 TV를 독식 할 예정이다. 이같은 방송이 지루하다면 TV 특선 영화로 눈을 돌려봐도 좋다. 지난 설, 추석 특선 영화로 편성된 작품들이 대부분이지만 좋은 영화는 오래 볼 수록 좋으니 말이다.

29일 23시 KBS1은 현빈, 정재영, 조정석 주연의 영화 '역린'(2014)을 편성했다. 이 영화는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통해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더킹 투 하츠'의 연출을 맡았던 이재규 감독의 영화다.

30일 22시 30분 JTBC는 지난 추석특선영화였던 '밀정'(2016)을 방영한다. 이 영화는 1920년대 상해 임시정부 동료들을 배신하고 일본 경찰이 된 이정출과 의열단 2인자 김우진을 중심으로 친일과 항일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냈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낸 두 인물을 통해 우리는 끝 없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같은 시각 TV조선에서는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등이 출연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2014)를 방송한다.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하정우의 스킨헤드 변신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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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봉준호 감독 연출, 송강호 출연 영화 '설국열차'를 31일 22시 55분 편성했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강렬한 드라마와 숨 가쁜 액션에 담은 2013년 개봉작이다.

같은 날 TV조선은 23시 40분 황정민 주연 영화 '히말라야'(2015)를 방송한다. 이 영화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리며 황정민 외 라미란, 정우 등 연기파배우들이 출연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2018년 새해 첫 특선 영화는 마블의 히트작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이다. EBS에서 정오 방영된다. 이어 KBS2도 14시 50분 '꾸뻬씨의 행복여행'을 편성했다. 매일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가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힐링영화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어 한 번 더 방영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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