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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추락사고 '화유기' 구설 일파만파…네티즌 "1주일 결방? 이승기만 불쌍해"

입력 2017-12-29 15:29:28 | 수정 2017-12-29 15: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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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사고 및 스태프 추락 사고 등으로 논란이 된 tvN '화유기' 측이 오는 30일 방영 예정이었던 3화를 1주일 연기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화유기' 측은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4일 방송 지연 및 중단, 촬영 현장에서의 스태프 부상 등 제작 과정 상의 문제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현재 '화유기'는 제작 환경의 개선을 위해 추가 제작 촬영 인력을 보강하고 추가적인 세트 안전점검을 통해서 촬영 환경과 스태프들의 작업 여건, 제작 일정을 다각도로 재정비 하는 중"이라며 "이와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제작 환경을 보완하기 위함이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화유기'는 지난 23일 첫 방송에서 전국기준 시청률 5.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지만 2화 방송에서 편집되지 못한 미완성 영상이 그대로 전파를 타 방송을 중단했다.

이에 25일 2화를 방송하고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4화를 1월 6일로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경기 안성시 화유기 세트장에서 MBC아트 직원 A씨가 3m 높이 천장 샹들리에 설치 작업 중 추락사고를 당해 허리뼈와 골반뼈 등이 골절돼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MBC아트는 28일 CJ E&M 계열사인 JS스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방송을 하루 앞두고 연기됐지만 배우들에게 사전 공지는 없었다. 29일은 '화유기' 배우들이 촬영을 해야 했지만 제작진이 재정비에 나서면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연이은 구설수에 시청자들은 "이럴거면 방송 하지를 말지", "배우들이 마음 고생 하겠네", "작업 환경 개선하고 지금부터라도 사고 없이 제작해 주길 바란다", "이승기 컴백작인데, 불쌍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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