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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8학군' 수요 증가?…대치동 등 전셋값도 '급등'

입력 2017-12-31 14:02:29 | 수정 2017-12-31 14: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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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강남권 아파트 매매 가격에 이어 전세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학생 선발 우선권을 폐지하기로 한 교육제도 개편 방향이 발표된 이후 강남 8학군을 중심으로 수요가 다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요즘 재건축 추진과 별개로 전세도 물건이 없어 계약을 못 할 정도다.

은마아파트 115㎡ 전셋값은 최근 6억4000만원까지 전세 거래가 이뤄진 뒤 현재 호가가 6억7000만원에 이른다. 한 달여 만에 3000만원 상승했다.

새 아파트로 인기가 높은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초까지 전세가 12억∼12억2000만원 선이었으나 현재 13억원으로 1억원 가까이 올랐다.

개포 우성 2차 137.4㎡ 전세도 11월 11억∼11억5000만원 선에서 이달에는 12억5000만원에 계약됐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자사고나 특목고 등에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원치 않는 일반고로 배정될 바에야 차라리 안정적인 명문 학군에 배정되는 게 낫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최근 다시 상승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12월 넷째주 강남구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57%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둘째주 이후 6주만에 1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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