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광주 아파트서 화재 3남매 사망…경찰, 母 긴급체포

입력 2018-01-01 09:17:15 | 수정 2018-01-01 09:17:15
글자축소 글자확대
광주 아파트서 화재 3남매 사망 / MBC 방송화면기사 이미지 보기

광주 아파트서 화재 3남매 사망 / MBC 방송화면


광주의 한 아파트 화재로 어린 3남매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0대 어머니를 긴급체포했다.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아파트에 불을 내 작은방에서 자던 4살과 2살, 15개월 된 삼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다.

술에 만취해 어제(31일) 새벽 귀가한 정 씨는 이불에 피우던 담배를 비벼 끄고 우는 아기를 달래다 잠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 때문에 불이 난 부분은 인정했다.

경찰은 정 씨가 실수로 불이 나게 한 뒤 구호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과실치사 및 중실화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화재 당시 어머니인 정 씨가 아이들을 이불로 덮어두고 홀로 방을 빠져나온 점과 생활고를 겪던 정 씨가 최근 이혼하며 홀로 3남매를 부양하게 돼 "죽고싶다"며 비관해온 점을 고려해 고의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수사를 하는 한편,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네이버 공유
  • 네이버 밴드
RSS 기사인쇄 url복사 댓글쓰기

POLL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치원·어린이집 영어수업 금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토슬라이드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