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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먹을 수 있겠지만…" 백종원이 '골목식당'에 올인한 '진심'

입력 2018-01-03 14:24:39 | 수정 2018-01-03 1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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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사진=SBS기사 이미지 보기

'골목식당' /사진=SBS



'장사의 신' 백종원이 이번엔 이대 골목 상권 공략에 나선다. '골목식당' 운영을 통해서다.

1월 2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한 카페에서 SBS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백종원은 '3대천왕', '푸드트럭'에 이어 '골목식당'에 참여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외식업자는 애초에 파이를 키우는 일을 해야지 쏠림 현상을 일으켜선 안된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때문에 '푸드트럭'에서 '골목식당'으로 바뀌었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다. '3대천왕'이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부터 새로운 음식 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외식문화의 파이를 키우고 싶었다. 생존을 위해 우리는 뭘 먹어야 하는데 기준 없이 점점 가격만 올라가고 있다. 이런 것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문화가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이런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욕을 먹을 각오로 프로그램에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뜻을 가진 분들이 요식 업계에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며 "젊었을 때 육체적 고통보다 무시받았을 때가 더 힘들었다. 소비자들의 이해도도 더 높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골목식당'을 통해 새로운 문화가 창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맛집에 줄 서는 것도 하나의 문화가 됐다. 특별한 음식은 아니더라도 골목에 찾아서 먹는 외식 문화가 정착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먹자골목의 파워풀함도 좋지만 아기자기한 골목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또 다른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새롭게 론칭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그 첫 거리로 서울 이대 앞 거리가 낙점됐다. 개그맨 남창희와 'Y2K' 출신 고재근이 '백종원 사단'으로 전격 합류하고 본인들의 이름을 딴 '남고식당'을 운영하는 한 달간의 초 리얼 도전기에 나선다. 2018년 1월 5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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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슈팀 김예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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