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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취중 사랑 고백 "채수빈도 날 사랑하는 듯"

입력 2018-01-04 09:56:55 | 수정 2018-01-04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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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배우 유승호가 드디어 채수빈을 향한 사랑앓이 속내를 털어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가 유승호의 취중진담 사랑고백으로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키며 본격적인 제 2막의 시작을 알렸다.

그 동안 ‘김민규’(유승호)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 인 척 연기하는 ‘조지아’(채수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불치병이라 여겼던 ‘인간 알러지’가 조금씩 치유되고 있었다. 딥러닝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가던 두 사람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상대방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되고, 지아가 사람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는 민규는 어느 새 커져버린 감정에 혼란스러워 했다.

지아 역시 민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되지만 로봇 연기로 속여왔다는 사실 때문에 그에게 더 다가갈수도 없었던 상황. 여기에 지아의 전 남친 ‘홍백균’(엄기준)과 민규의 첫사랑 ‘예리엘’(황승언)까지 얽혀있는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때문에 지난 17, 18회 방송에서 민규가 인간 알러지를 완치한 동시에 아지3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아지3 덕분에 사람을 만나는 연습을 하고, 그로 인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된 민규는 절대 고칠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인간 알러지 완치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아지3를 향한 감정이 사랑이었음을 알게 되자 백균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 때 백균은 전 여친 지아에게 다시 고백을 하기 위해 꽃다발을 포장하고 있었음에도 민규에게 한 걸음에 달려가 완치를 함께 축하해 주며 ‘산타마리아’팀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이 장면에서 한 때는 톰과 제리처럼 앙숙이었던 두 남자가 어느 새 호형호제 하는 사이가 되어 티격태격 장난치면서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공유하는 모습은 진정한 브로맨스 진수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전달했다.

하지만 술에 취한 민규가 백균에게 말한 취중진담은 지아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순탄치 않은 앞길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민규가 딥러닝 플랜의 결과로 결국 아지3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파격적인 고백을 백균에게 털어놓은 것. “언제부턴가 아지3가 오는 시간만 기다렸다. 나를 지켜봐주는 존재가 생겼다는 사실에 매일 설렜다”에 이어 “아지3와 함께 있을 때면 내가 살아있다는 게 느껴진다”는 민규의 역대급 사랑 고백 멘트는 뭇 여성들에게 설렘폭격을 선사했다.

아지3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라는 백균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지3도 날 사랑하는 거 같다. 머리에선 이 모든 감정들이 가짜고 허상이라고 말하지만 내 심장은 그 모든 것이 진짜라고 말하고 있다”며 울부짖는 민규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 상대가 자신 또한 사랑하는 여자라는 사실에 좌절하면서도 민규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백균의 모습에서는 두 남자의 진한 우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특히 유승호와 엄기준의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표정과 눈빛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만큼 압권이었다는 후문.

이처럼 채수빈을 향한 유승호의 취중 사랑고백으로 삼각 러브라인에 박차를 가하며 안방극장을 달달한 로맨스로 물들이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연출한 정대윤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은 ‘로봇이 아니야’는 내일 밤 10시 19회, 20회가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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