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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설의 뉴스 브리핑] 원달러 환율 왜 계속 떨어질까…김동연·이주열 "적극적 대처"

입력 2018-01-04 15:43:46 | 수정 2018-01-04 15: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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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주열 "환율 과도한 쏠림 있으면 적극적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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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4일도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원화값 상승세는 꾸준한 것이죠. 원화가치는 지난해 4분기에만 7.93% 올랐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원화값의 상승 폭은 13.83%로 주요국 통화 중 유로화(15.3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환율에 과도한 쏠림이 있으면 기재부, 한은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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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상한 게 맞습니다. 미국이 작년에도 세 번 기준금리를 올렸고요. 올해도 3번 올리겠다고 했는데요. 3-3-3 하겠다는 거잖아요. 3년간 매년 세 차례, 3%까지 올리겠다는 건데요. 그러면 전 세계 달러가 미국으로 흘러 들어가 달러가 귀해져 달러가치가 올라야 하는데요. 반대입니다.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그 정도는 예상했다는 거죠. 주요국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지난해에만 9.9% 하락. 달러가치가 떨어지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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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3%대. 올해 경상수지 흑자(790억 달러)도 지난해(81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도 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원달러 환율 하락을 용인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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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로 인해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커지고 FOMC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 약세, 원화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속도가 문제인데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환율 시장 상황을 보고 있다. 급격한 쏠림에는 정부가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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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유럽연합 EU를 탈퇴하는 걸 브렉시트(Brexit:영국+탈퇴)라고 하는데요. 이런 영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즉 TPP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브렉트랜스(Brentrance:영국+가입)라고 할 수 있는 거죠.

영국이 참여를 확정하면 미국 탈퇴 이후 힘을 잃은 TPP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 국제무역부가 태평양이나 남중국해에 인접해 있지 않은 국가 중 처음으로 TPP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 하지만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도 벅찬데 브렉트랜스 협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도 있어. 영국이 TPP에 참여하려면 TPP 회원국이 개정안 검토를 끝내야 하고, 영국 역시 EU와 브렉시트 이후 관계에 대한 협상을 완료해야 합니다.

정인설 기자
공연, 전시, 신간, 이슈, 연예 등 담당합니다. 네이버 맘키즈 '못된 엄마 현실 육아' 워킹맘 육아에세이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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