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나쁜녀석들2’ 김유석·조선주·김민재·한재영, 누구도 믿지 마라

입력 2018-01-13 10:18:00 | 수정 2018-01-13 10:18:00
글자축소 글자확대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기사 이미지 보기

/사진=OCN ‘나쁜 녀석들2’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의 실세로 등극한 특수 3부가 이유 있는 의심을 받고 있다.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에서 악의 카르텔이 무너진 이후, 서원시의 새로운 실세로 특수 3부가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높은 강력 범죄 검거율을 자랑하며 서원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주요 인물인 서원지검장 반준혁(김유석), 부장검사 성지수(조선주), 형사 황민갑(김민재), 수사관 박진태(한재영) 계장에 대한 의심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

특수 3부를 만든 장본인 반준혁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심은 그가 새 서원지검장에 오른 이후에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노진평(김무열)에게 ‘나쁜녀석들’의 3년 전 과거 행적을 밝히면서 악의 카르텔과 연관이 있다는 의심을 받았던 반준혁은 악인들이 구속되고 가장 큰 이익을 본 인물이다. 가장 의심스러운 점은 노진평 살해 사건에서 “특수 3부에서 수사하고 있다니까 조금만 기다려봐”라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 이는 반준혁이 특수 3부를 통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키울 뿐이었다. 더불어 ‘나쁜녀석들’에게 적대적으로 대했던 과거와 막대한 권력을 쥐게 된 현재 모습이 교차되며 쉽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특수 3부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부장검사 성지수. 우제문(박중훈)에게 “색깔 없는 놈은 무능한 거고, 색깔 바꾸는 놈은 유능한 거고, 한 색깔만 고집하는 선배 같은 사람은 저능한 거야”라고 사리사욕을 위해 악인들의 손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자신이 따르던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이 구속되자 금세 반준혁 앞에 “충성한다고요, 선배한테만”이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처럼 누구보다 가장 쉽게 색깔을 바꾼 성지수이기에 숨겨진 속내는 무엇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더불어 성지수의 수사관이 강압 수사를 통해 범죄자를 잡는 것이 드러나면서 특수 3부의 실체에도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형사 황민갑은 거침없는 언행과 유독 ‘나쁜녀석들’을 견제하는 태도로 의심을 사고 있다. 처음에는 우제문의 수사 협조 요청으로 ‘나쁜녀석들’에 힘을 더했지만 조영국(김홍파) 체포 과정에서 방향을 바꿨다. 이후 특수 3부에 합류하면서 우제문과 장성철(양익준)에게 더욱 날카로운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우제문에게는 “노진평 검사 죽인 사람 찾으려고 오신 거예요? 저희 못 믿어서 그런 거예요?”라고 날을 세웠으며, 장성철에게는 양필순(옥자연) 수사 자료를 특수 3부로 이관하겠다는 압박까지 가했다. 이러한 모습은 그가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반준혁의 수사관이었던 박계장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시청자들도 생겨났다. 특수 3부에 합류한 우제문이 노진평 책상에 대해 묻자 “제가 치웠습니다. 왜요? 뭐가 잘못됐습니까?”라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 말은 노진평의 “회사 사람들 아무도 믿지 마세요. 특수 3부 사람들, 이번 일에 분명히”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회식자리에서 “잔재주 피지 맙시다. 현장도 우리가 더 잘 알고 수사도 우리가 더 많이 했습니다. 괜히 뭐 모르고 현장에서 설치다가 돌아가십니다”라며 협박조의 말을 남겼다. 이는 황민갑과 가깝게 지내며 노진평 수사에 민감한 태도를 보이는 박계장에 대한 의혹이 커지는 대목이었다.

노진평의 죽음이 특수 3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이제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악인들을 둘러싼 베일을 벗겨내기 위해 특수 3부에 합류한 우제문은 과연 노진평 살해 진범을 찾아내서 악의 응징을 할 수 있을까.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오늘(13일) 오후 10시 20분 제9회 방송.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네이버 공유
  • 네이버 밴드
RSS 기사인쇄 url복사 댓글쓰기

POLL

평창올림픽 한반도기 공동입장,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토슬라이드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