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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로운 늑대' 평창올림픽 테러 함께 막는다

입력 2018-01-14 13:30:50 | 수정 2018-01-14 13: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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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테러 및 사이버테러, 생화학 테러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공동 대응 협력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기사 이미지 보기

사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한국과 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은 안전한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현장 테러 및 사이버테러 등 다방면 대응 공조에 나선다. 최근 테러의 양상이 지난해 뉴욕·런던 등에서 발생한 차량돌진 테러처럼 군중이 모인 장소에서 자생적 테러리스트(외로운 늑대)가 예상치 못한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특징을 주목하며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양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양국 안보 당국은 국제테러 조직의 표적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공유는 물론 시설 안전과 현장 협력, 사이버 테러 대응, 합동 교육·훈련에까지 이르는 전방위 공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현재 양국 대 테러·안보 관련 기관들은 테러리스트의 한국 입국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관련 신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정보기관 등은 테러 분자들의 신원을 추적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대회 기간 별도의 상황실을 열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양국 기관은 이미 평창의 각종 올림픽 시설에 대한 대테러·안전 점검 활동을 합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올림픽 기간에도 관련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사이버 테러에도 대비한다. 대회 기간 테러 조직 해커들이 해킹 공격 등 사이버 테러를 벌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양국 사이버 전문가가 실시간 협력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 안보 관계자들은 미국 주선으로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유타 주(州) 솔트레이크시티를 방문해 대테러 활동을 공부한 바 있다. 생화학·핵·방사성 물질과 폭발물을 처리하는 교육도 합동으로 실시했고, 경험과 비결도 공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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