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효리네 민박'과 달라"…힐링을 품은 '달팽이 호텔' (종합)

입력 2018-01-23 18:26:31 | 수정 2018-01-24 09:30:36
글자축소 글자확대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올리브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올리브 '달팽이 호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변성현 기자


"여기서 쉬어가세요!"

인적이 드문 강원도 정선군 외딴 마을에 '달팽이 호텔'이 개업했다. 펜션으로 쓰던 2층짜리 건물을 한 달간 공사를 거쳐 완성한 호텔이다. 다만, 룸은 6개 밖에 없다. 고양이 '코코'가 손님을 반기는 이 호텔의 총지배인은 방송인 이경규다. 가수 성시경이 만든 고품격 음식을 맛보고, 배우 김민정와 솔직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달팽이 호텔'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셀럽들이 산골짜기 작은 호텔에서 여행을 통해 만나는 과정을 담는 올리브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힐링'을 전면에 내세운 예능 홍수 속에 오는 30일 '달팽이 호텔'이 첫 선을 보인다.

'잘 쉬어야, 잘산다'는 기획 의도로 만들어진 이 호텔은 오는 손님들에게 안락한 공간에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는 연출을 맡은 황인영 PD가 말한 기존 인기 예능 프로그램 JTBC '효리네 민박'과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우리는 프로페셔널한 호텔을 지향한다. 손님의 얘기를 듣고, 여행에 동참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풀어내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서로 회의도 하고, 투닥거리기도 하는 버라이어티 적인 요소도 있다."

출연진들 역시 "호흡이 유난히 빠른 요즘 시대에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사 이미지 보기


'달팽이 호텔'에서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처음으로 예능에서 호흡을 맞추는 총지배인과 직원들의 케미다. 황 PD는 첫 촬영을 마친 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 가족 같았던 현장 분위기가 그립다고 말한다. 특히 김민정은 이경규와 성시경을 각각 아버지와 오빠라고 부를 정도로 친해졌다.

성시경은 "만났을 때 신기하고 떨리는 분들이 있다. 이경규 선배가 그렇다.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있지 않냐"면서 "주변에서 '1인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보면 이유가 있더라. 함께 촬영을 해보니 이경규도 그랬다"고 말했다.

김민정 역시 "'이경규 선생님이 화를 내시면 어떡할까'라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면서 "선생님의 눈빛 어딘가에 '따뜻함'이 있었다. 진심으로 느꼈다"고 덧붙였다.

흐믓한 미소를 보인 이경규는 "예능에서 한혜진, 성유리와 호흡을 맞췄다. 두명 다 결혼을 했다. '달팽이호텔'이 잘 되어서 김민정 역시 시집을 가면 주례를 봐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 PD는 "세 분만으로도 예능적 재미를 충분하다"면서 "호텔을 경영해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은 이경규, 김민정, 성시경이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은 볼거리이며, 성시경이 이경규를 이기는 희귀한 장면(?)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글=김현진 /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슈를 전합니다.
한경닷컴 사진기자 변성현 입니다.
  • 네이버 공유
  • 네이버 밴드
RSS 기사인쇄 url복사 댓글쓰기

POLL

한국GM에 1조원 세금투입, 어떻게 생각하세요?

포토슬라이드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