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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정현 오전 11시 8강전…한국 테니스 4강 역사 쓰나

입력 2018-01-24 06:25:10 | 수정 2018-01-24 0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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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드그렌과 준결승 진출 다툼
도박업체 정현 4강 진출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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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선수 정현 <한경DB>

한국 테니스 역사(史)를 다시 쓸 결전의 날이 밝았다.

호주 오픈 16강전에서 세계 테니스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14위)를 3대 0으로 완파한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58위)이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4강 진출전을 치른다.

8강전 상대는 미국의 신예,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세계랭킹 97위). 정현이 세계 랭킹에서 40위권 이상인데다, 조코비치를 꺾은 자신감으로 8강 승리가 점쳐지는 경기다.

8강전은 오전 11시. 앞서 열리는 여자 단식 경기시간에 따라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정현은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인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16강전에 세계 랭킹 1위이자, 호주 오픈 6회 최다 우승자인 조코비치를 3대0 완파로 돌려세운 상승세로 전 세계 테니스팬을 열광시켰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앤디 머레이와 함께 세계 테니스 '빅4'다. 정현이 우상으로 꼽는 스타다. 그런 조코비치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0 (7-6<7-4>, 7-5, 7-6<7-3>)으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날 정현이 샌드그렌을 꺾을 경우 한국 테니스 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2000년과 2007년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이형택의 16강 진출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정현이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세계 랭킹 2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대전이 예상된다. 페더러는 세계 랭킹 1위인 라파엘 나달의 갑작스런 탈락으로 유력 우승후보다. 나달은 지난 23일 멜버른에서 열린 8강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에게 5세트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패한 바 있다. 적어도 정현에겐 4강전 강적 1명이 줄어든 셈이다.

세계적 도박업체는 정현의 4강 진출에 베팅하고 있다. 도박업체 윌리엄 힐에 따르면 정현의 우승 배당률을 12분의 1, 8강에 오른 8명 중 우승확률은 4위다. 확률 1위는 페더러다. 2위는 기권패로 탈락한 나달, 3위는 세계랭킹 3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였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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