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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독주택도 많이 올라… 2007년 이후 최대폭 상승

입력 2018-01-24 14:48:20 | 수정 2018-01-24 14: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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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에서 아파트뿐만 아니라 단독주택 가격도 많이 올라 2007년 이후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표준 단독주택 가격은 작년에 비해 7.9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25일 전국 표준 단독주택 22만호의 가격을 관보에 공시할 예정이다.

서울 집값은 2016년 4.53%에서 작년 5.53%로 오른 데 이어 올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2007년 9.09%에서 2008년 6.99%로 크게 떨어진 이후 10년 만에 7%대를 넘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은 저금리로 인해 많은 유동성이 부동산에 유입됐고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사업으로 투자수요도 증가해 단독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전국의 표준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은 5.51%로, 2012년 이후 6년 만에 5%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 상승률은 2012년 5.38%에서 2013년 2.48%로 크게 떨어진 이후 2014년 3.53%, 2015년 3.81%, 2016년 4.15%에 이어 작년 4.75%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

수도권은 6.17%, 광역시는 5.91%, 시·군은 4.05% 상승했다. 시·도 중에서 제주도(12.49%)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과 제주를 포함해 부산(7.68%), 대구(6.45%), 세종(5.77%), 광주(5.73%) 등 6개 시·도는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넘었다.

그러나 대전(2.74%), 충남(3.21%), 경북(3.29%) 등 11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제주, 부산, 대구, 광주는 재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세종은 정부 기관 이전으로 인한 주변지역 개발로 주택 수요가 늘어 단독주택 가격이 많이 올랐다.

시·군·구별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은 57곳, 평균보다 낮은 곳은 193곳이었다.

제주 서귀포시가 최고 상승률(13.28%)을 기록했고 이어 제주 제주시(12.08%), 부산 수영구(11.82%), 서울 마포구(11.47%), 대구 수성구(11.32%) 등 순이었다.

서귀포는 제2 신공항, 영어교육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제주신화월드가 개장해 주택가격이 올랐다.

마포구는 홍대와 연남동 인근의 다세대, 다가구, 상업용 부동산이 대거 신축돼 주택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조선 산업 침체로 경남 거제시(0.64%)와 울산 동구(0.77%)는 집값 상승률 하위 1, 2위였다. 3위는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북구(0.90%)였다.

공시 대상 표준 단독주택 22만호 중에서 3억원 이하는 19만5678호(88.9%),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1만9220호(8.7%),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3191호(1.5%), 9억원 초과는 1911호(0.9%)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가격수준별 표준주택 분포의 균형성을 높이기 위해 9억원 초과 고가 단독주택 표본 수를 작년 1277호에서 올해 1천911호로 49.6% 늘렸으나 집값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단독주택 가격 중 가장 비싼 곳은 169억원으로 평가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이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약 396만호에 이르는 개별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주택이 있는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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