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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고경표X조재현, '하얀거탑' 돌풍 넘을까

입력 2018-01-25 16:22:34 | 수정 2018-01-25 16: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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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메디컬드라마 '하얀거탑' 돌풍을 넘을 수 있을까. 고경표, 조재현 주연의 '크로스'가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를 들고 야심차게 첫 선을 보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신용휘 PD를 비롯해 배우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이 참석했다.

앞서 '터널'로 OCN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쓴 신 PD는 "첫 작품의 결과가 좋아서 참 감사하다"며 "두 번째 작품이라 부담감이 크다. 선택은 시청자 몫이지만 어떻게 하면 장르물이 시청자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 대해 "준비할 것도 많고 쉽지 않은 드라마다"라면서도 "사람을 살리는 칼을 든 의사가 가장 쉽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장기이식 소재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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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고경표는 천재적인 의술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살인자를 정당하게 살해하려는 천재 외과의사 강인규로 열연한다. 잔혹하게 죽어간 가족에 대한 복수와 의사의 신념 사이를 오가는 야누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고경표는 "전에 맡았던 의사 역할은 의사 면모가 크게 나타나진 않았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며 "작품을 잘 이해해서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내가 이끌어가기보단 함께하는 분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라 큰 수혜를 입고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조재현은 냉철함을 지닌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맡았다. 고정훈은 강직한 성품과 실력, 매너까지 갖춘 간이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이지만 내면의 진심은 보여주지 않는 철저한 원칙주의자다.

조재현은 "10년 전쯤 '뉴하트'와 '신드롬'에서 의사 역할을 했다. 그때 했던 것들이 아직도 조금 남아있더라. 이번 촬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수월하게 촬영 중임을 밝혔다.

이어 함께 호흡하는 고경표에 대해서는 "주로 고경표와 촬영을 많이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진지하고 캐릭터에 몰두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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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은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이자 고정훈의 딸인 고지인을 연기한다. 입만 열면 거침없는 사이다를 쏟아내는 4차원적인 매력이 있으면서 철저한 직업 의식을 가진 원칙주의자다.

전소민은 "우리나라엔 아직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많지 않다. 나도 처음에 접했을 때 생소했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인 분의 인터뷰를 찾아보며 연구하고 다른 의학드라마를 많이 모니터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 외에도 탁월한 연기력을 가진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장광, 김종구, 진이한, 양진성, 허성태 등 배우들은 모두 자신이 맡은 역에 녹아 들어 극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현재 MBC에서는 메디컬 드라마의 전설로 불리는 '하얀거탑'이 11년 만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동시간대 방송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PD는 "다시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 안 됐다. 당황스럽기보다는 시청자 입장에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그 안에 담긴 인물의 서사와 감정 등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차별점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로스'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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