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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수출액 5년새 반토막 났는데…美 세이프가드로 '설상가상'

입력 2018-01-30 06:59:10 | 수정 2018-01-30 06: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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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의 직격탄을 맞은 세탁기 수출액이 지난 5년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세탁기 수출액은 1억1860만 달러로 전년의 1억2316만 달러보다 456만 달러 감소했다.

세탁기 수출액은 2009년 3억9240만 달러를 정점으로 8년째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수출액은 2012년 2억959만 달러를 끝으로 2억 달러 선이 무너졌고, 5년 뒤인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탁기 수출 감소세는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뿐만 아니라 이란, 카타르, 인도네시아 등 중동·동남아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세탁기 수출과 달리 수입액은 해외 공장이전, 저가 중국산 제품 등 영향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세탁기 수입액은 5015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의 3568만 달러 대비 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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