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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뻔한데 두근두근…윤두준♥김소현 '매직'

입력 2018-01-31 08:52:55 | 수정 2018-01-31 0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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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사진=KBS기사 이미지 보기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 /사진=KBS


뻔한 설정, 하지만 '라디오 로맨스'는 특별했다. 배우 윤두준과 김소현의 케미스트리 때문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2회에서는 팽팽한 섭외 밀당 끝에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이 톱스타 지수호(윤두준)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라디오를 사랑하는 그녀의 진심 가득한 정공법 들이대기가 수호의 마음을 움직인 것.

먼저, 이날 밝혀진 수호의 가슴 아픈 가정사는 대본이 없는 모든 낯선 것을 꺼리는 지수호의 까칠함을 설명했다. 어린 날의 생일, “나는 네 친엄마가 아니야. 숨 쉬는 것도 나한테 피해가 오지 않도록 잘해야 한다”고 말하는 남주하(오현경) 아래서 진짜 얼굴을 잃은 채 일상생활마저 만들어진 대본대로 자라온 수호. 그는 ‘가짜 얼굴’로 웃을 줄만 아는, 울지도 못하고 심지어 수면제가 없으면 제대로 잠들지도 못하는 메마른 삶을 사는 남자였다.

그리고 송그림은 진심을 담뿍 담은 정공법으로 지수호를 라디오 세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수호가 촬영현장에서 대역을 자처하다 발목까지 다친 자신을 집으로 데려다주며 “이것으로 퉁치자. 내일부터 찾아오지 말라”고 회유하고, 나아가 “라디오 따위 안 한다”면서 상처 주는 말을 내뱉는 그의 태도에도 그림은 포기를 몰랐다.

섭외의 여신을 강하게 만드는 무한긍정과 끈기에는 이를 받혀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라디오랑 안 친한 사람, 라디오랑 친구 되게 만드는 거. 우리 같은 사람이 해야 되는 일”이라 말하는 이강(윤박) PD. 그리고 “인생은 삼세판, 안되면 열 번 찍고, 그래도 안 되면 천 리길도 한 걸음부터로 장기적 플랜을 짜서 다시 덤벼라”라고 말하는 엄마(김예령)와 ‘중요한 것은 진심, 정공법’이라는 것을 깨우쳐준 30년 차 DJ 문성우(윤주상)까지.

이렇듯 화려하지는 않지만 따뜻한 라디오 세상을 깨우쳐준 사람들 속 그림은 “지수호씨가 이 문을 똑똑하고 두드려주길 바라요. 같이 해요. 라디오”라며 사랑하는 라디오를 소개하고픈 진심을 담뿍 담은 영상을 수호에게 전달했다. 그 후, 지수호를 섭외하겠다는 계획에 코웃음 치며 “지수호가 라디오를 할 확률은 네가 메인 작가가 될 확률보다 훨씬 더 낮다”면서 선배 작가 라라희(김혜은)의 질타를 받는 그림 앞에 수호가 등장. “하죠. 라디오. 하자고요. 라디오”라며 그림의 손을 잡고 나가는 설렘 가득한 엔딩 장면을 선사했다.

위기의 순간 그림 앞에 등장한 수호의 심쿵한 라디오 DJ 수락과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로 드라마 팬들을 잠 못 이루게 하는 ‘라디오 로맨스’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연예이슈팀 김예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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