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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평창 전시회 출품에 정치권 논란 "특혜" vs "역차별"

입력 2018-02-09 11:05:55 | 수정 2018-02-09 16: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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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평창전시 특혜 아냐…무분별한 비방 삼가야"
문준용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비방 오히려 역차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작가_사진 연합뉴스기사 이미지 보기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작가_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36) 씨는 ‘평창미디어아트프로젝트’ 작품 출품을 둘러싼 바른정당의 특혜 의혹 제기에 대해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모든 작품 활동에 비방을 일삼는다면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중인 문준용 씨는 8일 신헌준법률사무소를 통해 "이번 ‘평창미디어아트프로젝트’는 정부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지원 없이 민간기업이 자율적으로 주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준용 씨 측은 "정부나 공공기관의 개입, 관여 소지가 전혀 없으며 저의 출품은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족한 예산 속에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전시회임에도 제가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의 노력에 오명이 씌워지고 가치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분별한 특혜 의혹 제기는 제가 힘들게 쌓아온 실적을 폄훼하는 행위다"라면서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모든 작품 활동에 비방을 일삼는다면 앞으로 ‘개인 문준용’ ‘작가 문준용’으로서 어떠한 활동도 하지 못하게 된다"고 항변했다.

황유정 바른정당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논평에서 "문씨는 아버지가 (청와대) 비서실장일 때 고용정보원 직원이 됐고, 대통령일 때 평창올림픽 미디어아트 전시회 28인의 작가 반열에 올랐다"면서 "관계자들은 공정한 심사로 선발됐다고 하지만 객관적 기준보다 개인의 선호가 심사기준이 되는 예술세계에서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 "만일 문씨가 권력을 손에 쥔 부모 덕에 잘나가는 것이라면 용서할 수 없는 적폐다"라며 "용감한 도전인지 뻔뻔한 도박인지는 훗날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러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또한 이같은 주장을 가짜뉴스로 규정하고 "문준용씨 비방 논평,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라고 맞받아쳤다.

김 대변인은 "평창 미디어아트 조직위원회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나 정부부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휴로인터랙티브’라는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전시회 진행단체에 문준용 씨가 출품한 것이다"라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기업과 민간단체가 진행하는 전시회에 대해 특혜를 운운한 바른정당의 논평은 저열한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은 이같은 정치권의 특혜 vs 역차별 논란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을까.

한 포털사이트 댓글에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긴한데 내가 아들이면 적어도 재임중엔 작품활동 자제할 것 같다. 물론 아들이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직업이면 관계없지만 예술이나 사업은 좀 그렇다.(cont****), "심사에 정당했다 하겠지만 문준용 이름을 전 국민이 아는데 과연 공정했을까?(jhk1****)", "참외밭에서는 신발끈을 매지 마세요. 특혜가 없어도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whrn****)", "무엇이 특혜란 말인가? 평창 전시에 작품전시한것이 뭐 큰 이익이라고. 오히려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에게 감사할 일 아닐까?(옹달*)", "대통령 아들은 재임기간 동안 아무것도 못하나. 그건 역차별이다.(시골***),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jwh0****)" 등의 다양한 의견이 게재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공연, 전시, 신간, 이슈, 연예 등 담당합니다. 네이버 맘키즈 '못된 엄마 현실 육아' 워킹맘 육아에세이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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