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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총격범, 과거 총탄 들고 등교했다가 쫓겨나"

입력 2018-02-15 19:45:04 | 수정 2018-02-15 19: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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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가 과거 총탄을 가방에 넣어 등교했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고 현지신문 마이애미헤럴드가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니콜라스 크루스(19)는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AR-15 반자동 소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사 등 17명을 숨지게 하고, 15명의 사상자도 냈다.

크루스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교칙 위반 사유로 나중에 퇴학당했다. 백팩 사건도 퇴학의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급우들의 증언에 따르면 크루스는 소셜미디어에 권총과 칼을 장식했고, 비비총으로 쥐를 맞춘 것을 자랑했다.

친구는 거의 없었고 무기에만 집착하는 10대였다고 급우들은 전했다.

크루스의 급우였던 조슈아 차로는 "그가 말하는 것이라고는 총, 칼, 사냥뿐이었다"며 "충격을 받아 말을 못하겠지만, 과거 경험을 보면 이런 짓을 할 그런 아이였다"고 말했다.

크루스의 인스타그램 포스트에는 검은 두건과 야구모자를 쓴 모습이 나와 있다. 손가락 사이에 칼을 끼워둔 포스트도 있다. 작은 검은 권총을 자랑하는 모습도 보인다. 권총과 욕설을 뒤섞어 쓴 글도 나온다. 다른 포스트에는 모스버그 매버릭 88 슬러그 샷건 광고를 붙여놨다.

이번 미국 내 학교 총격 사건은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에 이어 미국 내 학교 총격 사건으로는 세 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를 놓고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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